| 庚子譜 電子族譜 編纂에 感謝(경자보 전자족보 편찬에 감사)
太師公派 都有司 在翼(태사공파 도유사 재익)
고려말 찬란했던 우리 선조들의 업적은 나라 위함과 임금님 섬김과 백성을 사랑함과 부모에게 효도함과 갖추지 않은 가르침이 있었고, 조선시대 이후에는 시세에 편승하지 아니하고 고결함을 지니며 국운이 위태로울 때에는 참 “의”를 행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왔으며 부끄러움 없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玉川(淳昌)趙氏는 諱(휘) 璋(장) 始祖께서 고려조의 光祿大夫(광록대부)로 檢校大將軍(검교대장군)과 守門下侍中(수문하시중)을 역임하신 후 명문의 기틀을 다지셨고, 4세 忠獻公(충헌공) 諱(휘) 元吉(원길)께서는 圃隱(포은)鄭夢周(정몽주)선생과 藝亭(예정)偰長壽(설장수)선생과 더불어 恭讓王(공양왕)을 옹립하여 기울어져가는 高麗社稷(고려사직)을 바로 세우는데 有功(유공)하여 門下侍中(문하시중)으로 玉川府院君(옥천부원군)에 封君(봉군)되어 고려 48공신록에 오르셨습니다.
또한 고려말 節臣(절신)인 退休齋(퇴휴재) 諱(휘) 璵(여)께서는 門下侍中(문하시중) 同平章事(동평장사)를 역임하고 金紫光祿大夫(금자광록대부) 태사(太師)에 오르고 上住國檢校(상주국검교)로 특진되시어 益齋(익재)李齋賢(이재현), 羅英傑(나영걸)장군 등 여러 유현들과 彝倫(이륜)을 강론하고 풍속을 순화하는데 앞장서셨으며, 圃隱(포은)鄭夢周(정몽주)선생과 誠夫(성부)朴尙衷(박상충)선생 등 유현들이 간신 李仁任(이인임)의 횡포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셨습니다.
그 후 忠獻公(충헌공)의 長子 樂齋公(요제공) 諱(휘) 瑛(영)께서는 아버님께서 下世(하세) 하신 후 순창에 묻혀 살으시며 太宗(태종)이 吏曹判書(이조판서)의 높은 벼슬을 내려 조정에 불렀으나 不事二君(불사이군)의 忠節(충절)을 지키시고 벼슬에 나가지 않으셨으며, 忠獻公(충헌공)의 次子 虔谷公(건곡공) 諱(휘) 瑜(유)께서는 조선조에서 벼슬을 마다하여 낙향하시자 世宗(세종)은 그 고결함을 높이사 조시(弔詩) 18수와 예관을 보내어 致祭(치제)하였습니다.
節愍公(절민공) 諱(휘) 崇文(숭문)께서는 虔谷公(건곡공)의 둘째 아들로서 世宗(세종)때 무과에 급제했고 세종·문종·단종 삼조를 섬기며 함길도 兵馬節度使(병마절도사)로 鏡城都護府事(경성도호부사)를 겸하기에 이르렀고 6진 개척에 공로가 많았으며 死六臣(사육신)과 더불어 端宗復位(단종복위)를 도모하다가 아들 諱(휘) 哲山(철산)과 함께 殉節(순절)하셨습니다.
우리들 先賢(선현)의 유적지 순창의 忠獻公(충헌공), 임실의 太師公(태사공), 풍산의 樂齋公(요재공), 주동의 虔谷公(건곡공), 죽림 謙川祠(겸천사) 등의 유사(遺史)를 올바르게 체계화함은 우리들 후손들에게 가르침이 크고 유적명소로 알려져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探訪文士(탐방문사)들을 위하여 명실공이 산 교육장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자랑스럽고 훌륭하신 조상을 둔 우리 玉川(淳昌)趙氏 후손들은 자존과 긍지를 가지고, 그 후손됨의 떳떳함과 도리를 다하며, 그 자랑스러운 혈통을 이어받아 자손만대에 영원한 발전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자손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玉川(淳昌)趙門의 족보(대동보)를 인터넷 족보로 만들어 이렇듯 찬란했고, 자랑스럽고, 훌륭하신 선조님들의 기록과 전 종친들이 昭穆(소목)을 밝히고 孝友敦睦(효우돈목)하며 玉川(淳昌)趙門의 德業(덕업)이 만세에 전승되어 그 영광과 발전이 자자손손 이어질 수 있도록 苦心血誠(고심혈성)애써주신 寶勳(보훈) 대종회장님 이하 玉川(淳昌)趙氏 후손들에게 초석이 될 전자족보 편찬에 수고해주신 집행부 종친님들께 마음속 깊이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20年(庚子) 12月
太師公派 都有司(會長) 在翼 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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